알로카시아 밤비노 바리에가타 화이트핑크 1편 [희귀식물]

알로카시아 밤비노 바리에가타 화이트핑크 EP. 1
2025년 4월 7일, 우리집으로 가자 

 

밤비바 키우기 EP1.

 

몇 주 동안 당근마켓으로 눈팅만 해오던 알로카시아 밤비노 바리에가타!

희귀식물인 만큼 당근마켓 가격임에도 꽤 비쌌다.

 

 

 

 

올라온 지 꽤 됐는데, 가격 때문에 안 나가는 건지, 정말 한 2주를 계속 눈팅만 했다.

회사에서 일이 힘들고 지치면 이 아이 사진을 보고 힘을 내곤 했다.

(다른 식집사분들도 그렇죠??!)

 

이 아이를 당근에서 보고, 더 좋은 개체가 있을까 싶어서 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봐도 이 가격에, 이 무늬를 가진 밤비노 바리에가타가 없었다...! 매일같이 들락거리는 월*화* 스토어에도 없던 밤비바ㅠ

 

집은 이미 정글이 되어가고 있었고, 더 안사려고 했는데, 자꾸 아른거리는 핑크핑크한 밤비바.

결국 그냥 질러보자고 다짐했다.

"내가 좀 먹고싶은거 덜 사먹으면 되니깐~!"하는 마음가짐으로!

 

 

그렇게 용기내어 판매자분께 연락을 드렸고,

무려 일주일을 기다린 끝에 월요일 퇴근길에 맞춰 데려왔다...!!

지하철에서 혹시나 작은 충격에도 잎이 꺾일까 노심초사하면서 조심조심 모셔온

 

꿈에 그리던 밤비바!

 

 

 

 

 

너무 예쁘다 진짜ㅠㅠ 영롱한 핑크 색깔이 너무너무 예쁘다.

게다가 완전 산반무늬! 개인적으로 반반보다는 산반으로 퍼진 무늬를 좋아한다.

 

확실히 당근마켓 사진으로 봤을 땐 더 어렸던 유묘여서 그런가 엄청 작았는데,

집에서 실제로 꺼내서 보니 전보다 더 성장한 느낌으로 짱짱해진 알로카시아 밤비노!

 

핑크 무늬도 정말 누가봐도 "핑크"! 색감으로 너무 예쁘게 잘 올라와있었다 :)

 

 

 

짱짱한 뿌리

 

성장세가 얼마나 좋으면 슬릿분 틈새로 뿌리들이 다 내려왔다.

게다가 공중으로 뻗어올라온 뿌리까지ㅎ..

 

당분간은 공중습도를 높게 유지해달라는 판매자분의 정성스런 쪽지를 보고,

혹시나싶어 데려올 때 씌워져있던 봉지에 구멍을 좀 더 촘촘히내서 다시 씌워주었다.

 

내 사랑 알로카시아 밤비노 바리에가타!

내가 앞으로도 잘 키워줄게💘

나랑 오래오래 살아줘야해 밤비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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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카시아 밤비노 바리에가타 화이트핑크 2편 [희귀식물]